술
술 술 술
술술 넘어가는
술이 좋아
달작지근한 그 맛
소주도
맥주도
막걸리도
그냥 술술 넘어가네
한 두 잔
가벼운 취기에
허기 달래고
한 두 병
취기에
세상사 편안하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을 때
취기를 넘어선
근심 걱정 자리하고
비몽사몽
정신 못 차리면
술이 사람 마셨나 보다
밝게 켜진 간판등
오늘도
내 마음 유혹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