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단풍님께 좋은 가르침 받아서 감사하고요...
난초 30년을 해도 다 알수는 없지요..
좁은 식견에 스스로 깨우치지 못한다면,
저도 꽃의 색감은 한가닥 합니다..
변하는 과정을 수십년을 경험해서요...
공부는 끝없이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요...
거듭 감사하고 제목부터 오색단풍님 말씀처럼 수정 해서 올렸습니다..
춘란의 소심은 꽃잎에 엽록소(葉綠素) 이외의 다른 색소가 없이 투명해야 합니다.
설판은 어떤 색의 점도 없는 순수백색, 백황색이어야 하며 꽃대(花莖), 포의(苞衣)에도 티나 잡색이 없이 순수해야 합니다.
소심의 예를 갖춘 화예품종 중에서 백색과 황색을 제외한 색화 또는 무늬화가 더해 졌을 경우 복색소심이 됩니다.
적경이면 소심이라 할 수 없고, 근에서 번진 자색이라도 분명한 자복색화가 아니면 품종범주에 넣을 수 없지만,
상태를 표현하기 위하여 무설점 자근화에 적경이라고 적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품종의 예 이외에 상태를 세분화하여 표현하는 방식과 다예품종 구분되어야 혼선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첫 글을 적었습니다만, 큰 실례가 아니였음 좋겠습니다.
저도 동행님처럼 그렇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그렇게 불린다 합니다.
난초는 중국쪽에서 먼저 시작해서인지 적경(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붉은색을띤 목아지) 오색단풍님의 표현과 일치해서
저도 처음엔 자소설 이렇게 표현했다가... 좌우지간 표현이 중요 한것이 아니라 난초의 형태가 중요 하지요...
물론 일반 민소심에 꽃대가 자색이라면 소심이라고 표현 당연히 안합니다.
이렇게 불려야 한다면 부르고 싶네요...
예를 들어서 주홍화 이렇게 부르는 표현 도 잘못된 표현 아닐까요...
너무 민감하게 난의 불려지는 이름에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난초 난하나장터에서 판매한것도 아니고요... 이난초는 언제든지 리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