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관 수
1. 관수는 초봄, 늦가을--아침. 늦봄, 초가을--저녁때. 여름--밤에. 겨울--따뜻한 날 아침. 관수한 후는 통풍을 시키는데 유의한다.
2. 물은 천연수가 좋으며 수돗물은 받은 후 1일정도 후에 소독약이 증발된 다음 관수하는 것이 좋다. 빗물은 산성이 심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1회 급수량은 분 밑으로 물이 철철 흐르도록 주어 누적된 비료성분과 먼지를 씻어내 산성화를 줄이고 분내 신선한 공기 유통으로 뿌리의 호흡작용을 돕는다. (조금씩 자주주면 분속이 과습하여 뿌리가 상한다)
4. 관수는 2차에 걸쳐 하며 처음은 분을 적실 정도로 주며 30-40분 후에 듬뿍 준다. 관수 시 뿌리가 흔들리면 뿌리의 발육에 지장을 주어 난이 상할 수가 있다. 특히 소목이나 뿌리가 약한 난의 관수 시 유의한다
5. 기온이 15도 정도 일 때 봄비는 가끔 맞혀도 좋으나(산성비제외), 무늬 종은 삼가고 가을 비는 해롭다.
6. 생장기의 관수는 저녁에서 밤사이가 좋은데 그 이유는 이때가 생장을(세포 분열) 빨리하기 때문이며, 충실기인 가을에는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서 아침에 관수 하는 것이 좋다.
7. 관수 후 잎 끝에 물방울이 맺혀 있으면 돋보기 현상이 나타나 세포가 숨을 못 쉬며 이것이 반복되면 세포가 죽어 잎 끝이 타는 현상이 나타난다.
8. 과습하면 뿌리가 썩고 병해의 우려가 있으며 잎에 검은 점이 생긴다.
9. 봄과 여름 밤의 분무는 생육에 좋다(잎, 분에). 밤에도 계속 호흡작용을 하므로 양분을 소모하게 되어 새 촉 신장에 밤의 분무는 이롭다.
10. 겨울에는 너무 차갑지 않은 물로 따뜻한 날 낮에 관수하되 휴면 상태이므로 10-15일에 관수하여 비교적 건조하게 관리한다.
11. 시비를 하지 않는 겨울은 분속에 남아있는 비료 성분을 씻어내는 기분으로 충분히 준다.
12, 새 촉이 나올 때는 물을 조금씩 자주 준다, 너무 건조하면 새 촉의 잎이 자라지 못하고 짧고 두터워진다.
13. 분속이 너무 건조하여 식재가 마르면 뿌리의 수분이 식재로 역류하며 심하면 뿌리가 하얗게 마른다.
14. 분토의 표면이 하얗게 마른 후 봄,여름, 가을은 2일 후에 겨울은 4일 정도 후에 관수하며 흐리거나 비가 오면 개인 후에 관수해야 한다.
15. 여름 저녁에 관수하면 분 밑으로 흐르는 물이 더워지므로 분 속이 물과 같은 온도로 될 때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16, 화장토와 상층부 배양토가 빨리 마르는 경우 관수 시기 전에 상층부만 가볍게 한번 정도 분무해서 분 속 배양토의 습기와 비슷하게 한다.
17. 착생난은 장마시 1일 1회 장마가 개인 후는 아침저녁으로 관수한다.(수태에 심은 것은 가,감)
18, 가을비는 난에 해롭다, 찬비를 맞히면 벌브가 약해지고 뿌리를 상하게 하며 새 촉이나 꽃 봉오리가 썩는 경우가 있다.
19. 과습에 의한 탈수 현상으로 생리장애를 일으켜 뿌리가 충분한 호흡활동을 못해 썩는데 이로 인해 분내의 습기는 높지만 뿌리가 물을 빨아드리지 못해 잎이 꼬이면서 마르게 된다.
20. 생육기에 관수 조절 및 채광 관리를 잘못하면 잎 면의 생장이 고르지 않고 굴곡이 생긴다.
21. 꽃봉오리나 꽃이 있는 분에 관수 할 때는 꽃에 물이 닿지 않게 해야 한다.
22. 꽃이 핀 상태의 난은 수분이 부족하면 꽃의 색이 변하고 일찍 시들어버리므로 분토 표면이 마르는 대로 꽃에 물이 닿지 않게 충분히 관수 한다.
23. 물을 자주 주면 뿌리는 상하지만 잎은 길게 자라고 주지 않으면 뿌리는 잘 자라지만 잎이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24. 중투를 광엽으로 튼튼히 배양하려면 물을 자주 주고 빨리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검토해 볼만하다.
25. 열대아 현상 등으로 무더운 날이 계속되면 밤에 난분과 바닥에 물을 뿌려준다.
26. 한란은 분내의 지나친 건조에 약한 성질을 고려하여 물관리를 한다.
27. 春蘭이나 한란등 꽃봉오리를 가진 난에는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꽃의 색이 맑고 색화의 경우 맑은 색이 된다.
28. 蕙蘭류의 9월 물 주기는 1일 1회 실시하는데 건조한 날은 엽면 분무도 실시한다. (건조한 난실의 경우)
29. 10 월에는 寒蘭의 꽃대 신장을 도모하고 야간 온도를 내리는 의미에서 밤이슬 대신 밤 9 시 이후에 엽면에 활력제를 묽게 타서 개화 전까지 분무한다.
30. 가을 (11월)부터 관수하는 횟수를 서서히 줄여 나간다.
31. 난 성장기의 물주기는 주기를 지키되 가끔씩 물주기를 늦추면 뿌리내림이 좋아져서 성장에 도움이 된다.
32. 최근 난에 사용하는 식재는 대립은 사용하지 않고 중, 소, 화장토를 중심으로 사용하여 분 건조가 오히려 빨라 관수 주기가 짧아졌다.